P2P업체 펀딩하이에 대해 알아보자

P2P분야에 신규업체들이 갑자기 많이 생기면서

경쟁 과열과 검토되지 않은 상품들 때문에

작년 한해는 투자자들이 연체, 부도에

매우 민감해진 한해였다.

물론 올해도 시작은 그런 분위기이다.

 

 

그 중에서 부동산 분야가 아닌 분야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펀딩하이에 대해 알아보자

 

펀딩하이는 CEO의 소개글에서

주식회사 제이에이치리테일의 계열사라고

밝히고 있어 제이에이치리테일에 대해

알아보면

 

원래 유통,무역,상사가 업종이다.

이걸 먼저 확인하고 있어야

펀딩하이가 투자금을 모집하고 있는

상품들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다.

 

일단 상품에 대해 보면

지금 현재는 크게 3개 업체와 관련된

상품들이 반복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먼저 비슷한 카테고리인

세척당근과 수입마을 상품을 먼저보면

 

수입회사는 다르지만

반복소비가 가능한 음식재료를

수입해 유통하는 회사에

3억원의 자금을 금리 19%에 3개월씩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당근이나 마늘은 물건 자체가 없어지거나

사기를 당하지 않는다면

가격을 조금만 내리면

현금화가 가능한 상품으로 생각되어진다.

 

그러므로 사기를 당하지않는다면

아이템 자체는 매우 좋은것 같다.

 

 

그럼 왜 두 수입사들은 왜

연 19%+펀딩하이 수수료를 내면서

사업을 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대략 펀딩하이 수수료+19%를 24%라고 계산해보자

그러면 월 2% 정도가 된다.

마늘이나 당근을 수입해서 판매하기까지

기간을 약 3개월이라고 가정하면

6%정도의 금융비용이 발생하게된다.

 

사업을 하는 사람입장에서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다고해도

부동산이 아닌 물건을 가지고

대출을 받기는 쉽지가 않고

그 금액도 크지 않다.

 

근데 P2P업체에서 물건 매입자금의 대부분을

빌릴 수 있다면

그건 소위 말하는 대박이 될 수 있다.

 

수입제품의 판매 마진이 10%라고 해도

6%의 수수료를 제하면 4%이고

20%정도라면 14% 정도의 마진이 남는다.

 

14%는 그렇다고 해도 4%면

마진이 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일년간 몇번 정도 상품을 모집할 지

계산해보면 금액이 엄청커진다.

(주식에서 말하는 레버리지 100%)

 

3억씩 한달에 3번정도 모집한다고 보면

일년에 36번 총 108억이다.

그럼 마진은 4.32억.

 

마진이 10%일 때 일년에 4.3억이 남는다.

매입자금을 다 빌려서

(아마 수익율로 따질 수 없을 것이다.

매입자금을 다 빌렸으니)

 

수입업을 하시는 분들 중에

그정도 자본을 융통할 분은 많지 않다.

그러니 이곳에서 펀딩하이가 주력으로 삼고있는

시장이 생긴것이다.

(더군다나 펀딩하이의 모회사 업종이

위에서 확인했듯이

무역,상사,유통이다.)

 

남아있는 다른 상품은

 

물건을 수입 유통하는 회사에

위와 비슷한 구조로 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인데

당근이나 마늘과 별반 다르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범용성 측면에서

당근, 마늘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더욱이 펀딩하이는 리워드 정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50만원이상 투자시

최소 2%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연간으로 따지면 약 8%니 작은 추가 수익율이 아니다.)

 

50만원을 3개월 19% 상품에 투자한 경우

 

세전이자 : 23,750원

세금 : 6,531원

세후이자 : 17,219원

리워드 : 10,000원

총 수익 : 27,219원

(총 수익에서 리워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30%가 넘는다.)

 

TY도 수입마늘과 세척당근 상품에

분산해서 투자해볼 계획이다.

(세척당근 투자하는 그날 회의가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수입마늘만 두건 투자했다. ㅠㅠ)

 

수익율도 좋고 그동안 상환 히스토리도 좋다보니

경쟁율이 치열한 편이니 그건 감안하자..^^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기를 당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문제가 생기면 부동산 상품보다 동산담보나

매출채권 담보 상품들이 원금회수가

조금 더 어렵다는 사실 기억하고

너무 수익율에만 집중해서

투자하지는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