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투자 1

미국 주식 투자

우리 나라 주식시장에 비해 오래되었고 금융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해온 개인적인 경험에 기초한 이야기..^^

 

일단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의 종류는

 

1. 국내에서 가입이 가능한 펀드 중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펀드

2.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ETF (ex. TIGER 미국다우존스30 등등)

3. 미국시장에 상장되어있는 주식

4. 미국시장에 상장되어있는 ETF

5. 미국시장에 상장되어있는 CEF

 

크게 5가지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1번과 2번은 원화로 기준가가 제시되니 제일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3번~5번은 달러로 기준가가 제시되니 환전 후 투자해야한다.

 

1번 국내에서 가입이 가능한 펀드는 대부분 외국의 펀드를 가져와 판매하는 경우가 많고 외국의 펀드들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도 많아서 접근하기는 상대적으로 쉬우나 수수료 부분에서는 제일 손해다.

 

예시로 하나 보면

 

 

(그냥 의미없이 눈에 띠는 펀드 하나 골른것이니 상품명은 큰 의미 없음)

 

상품명에 "재간접형" 이라는 의미는 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펀드들에 투자한다는 의미이다.

그럼 왜 수수료 부분에서 답이 안나오는지 보면

위의 상품설명서에 선취판매나 환매수수료는 없기때문에 0% 혹은 없음이라고 표시해두었다.

하지만 총보수는 "투자설명서 확인"이라고 해서 투자자가 귀찮게 만들어 놓았음을 볼 수 있다.

이때 귀찮다고 그냥 펀드에 가입하면 안되는 건 아시죠??

귀찮지만 투자설명서에서 총보수 부분을 살펴보면

 

 

위에 빨간 박스를 보면 총보수 비용과 합성총보수 비용 두가지가 나온다.

총보수 비용도 0.474% ~ 1.574%의 범위를 청구하는데 이게 다가 아니다.

이 상품은 재간접형 상품이므로 외국의 원 펀드에서도 비용이 나가기 때문이다.

국내 증권사 보수 + 외국 펀드사 보수를 합친 것이 합성총보수비용인데

그 범위가 1.264% ~ 2.364% 이다.

 

항상 주석을 잘 읽어봐야 한다...^^

 

그럼 장기투자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한번 보면

보수비용은 중간값으로 1.7% 정도로 계산해보자

10년간 이 펀드에 100만원을 투자하고 계산의 편의상 이익은 없다고 보면

 

 

평가금은 수수료 때문에 계속 줄어든다.

10년간 펀드에서 아무런 이익이 없으면 약 16% 정도의 수수료가 나간다.

보통 10년정도 투자를 하면 수익이 나는 해도 있고 손실이 나는 해도 있기 마련인데

이놈의 수수료는 수익이 나도 청구되고 손실이 나도 청구된다.

 

손실이 나면 그 손실은 더욱 커지고 이익이 나도 많은 부분이 수수료로 나간다.

펀드에 투자해서 연간 수익이 10%정도 난다고 보면 그중에 약 2%는 수수료다.

 

차라리 다른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아보인다...

 

2번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는 ETF의 경우 수수료 부분에서 위의 펀드에 비해 월등히 우위에 있다.

 

예를 하나 보면

 

 

연 0.35% 이다.

수수료에서 연간 1% 이상 차이가 나는데 장기로 가면 갈수록 그 차이는 더욱 커진다.

 

참고로 국내주식의 매매차익은 비과세이나 해외주식에 대한 매매차익은 세금이 부과되고 2,000만원 이상이 되면 종합소득세 대상이 된다.

1번과 2번은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저축에 가입해서 투자하면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을 비과세 받을 수 있다. 10년동안 3,000만원 한도로

 

3~5번은 다음글에서....